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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스토리

살 빼려면 '채소 반찬부터' 먹어봅시다.

건강관리에서 혈당상승은 위험한 요인이지만, 우리나라에서 ‘단 맛’은 ‘짠 맛’보다 상대적으로 경각심이 낮은 편이다. 달콤한 간식은 물론, 한식 조리에도 설탕이나 액상과당이 많이 들어간다.



혈당관리에서는 식습관의 변화가 우선이다. 음식의 종류뿐 아니라 먹는 순서를 바꿔도 도움을 얻을 수 있다.

가장 먼저 ‘심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먹고, 이후 ‘단백질’을 섭취한 다음, 마지막으로 ‘탄수화물’을 먹는 방법이다. 즉 채소 반찬이나 샐러드 등을 먹은 뒤 계란이나 두부, 고기류 반찬을 먹고, 밥은 가장 마지막에 먹으면 된다.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하면 음식을 먹은 뒤 올라가는 혈당의 상승속도가 늦춰지기 때문이다. 반면 흰밥이나 밀가루와 같은 정제 탄수화물은 빠르게 혈당을 높인다.

이로운 점은 또 있다. 식이섬유와 단백질을 먹은 후 탄수화물을 먹으면 포만감이 높아져 먹는 양이 적어진다. 이로 인해 혈당을 올리는 ‘과식’도 막을 수 있다. 많은 음식을 한꺼번에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이 상승하는 혈당스파이크가 발생해 인슐린 작용에 이상이 생긴다.

혈당관리에 도움을 주는 식사법은 혈당의 안정을 통해 체중감량에도 도움을 주며, 건강유지에도 긍정적 영향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