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스토리

음식먹고 더부룩한 속 달래는 '천연 소화제' 식품은 어떤것이 있을까?

해피스타일75 2023. 5. 6. 00:47

몸에 부담을 주는 음식을 피하고 속이 불편할 때 소화제를 먹는 것 외에, 천연 소화효소가 들어있는 음식을 먹으면 소화가 더 잘 될 수 있다. 소화에 도움이 되는 천연 소화효소가 들어있는 음식에 어떤 것이 있는지, 미국 건강정보 매체 '이팅웰(Eatingwell)'에서 소개한 내용을 알아본다.

파인애플 = 파인애플에는 단백질 소화를 돕는 브로멜라인(bromelain)이 들어있다. 다른 소화효소와 마찬가지고 브로멜라인도 열에 민감하기 때문에 생 파인애플을 먹는 것이 섭취량을 늘리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스무디에 파인애플을 갈아 넣거나, 깍둑썰어 샐러드에 올려 먹거나, 연육제로 사용해보라.

아보카도 = 기름진 식사를 했을 때 속이 불편한 사람이라면 아보카도를 먹어보라. 아보카도에 들어있는 리파아제(lipase)는 지방을 분해하는 효소다. 아보카도는 여러 가지 요리에 활용하기도 매우 쉽다. 아침에 마실 스무디에 넣거나 작게 잘라 샐러드에 얹어도 좋고, 아보카도 토스트를 만들어도 좋다.

바나나 = 칼륨이 풍부한 것으로 잘 알려진 바나나에는 아밀라아제(amylase)와 말타아제(maltase) 같은 효소도 들어있다. 아밀라아제는 빵이나 시리얼 등에 들어있는 복합탄수화물 분해를 돕고, 말타아제는 전분이 많은 곡물이나 채소와 같이 탄수화물 음식에 들어있는 말토오스(malt sugar) 분해를 돕는다. 시리얼이나 오트밀 위에 얹어 먹거나, 간식을 먹고 싶을 때 바나나 하나를 먹어보라.

망고 = 바나나와 마찬가지로 망고에도 마일라아제가 들어있어 신체가 전분을 더 작은 탄수화물 분자로 분해해 흡수하기 더 쉽도록 해준다. 작게 잘라 간식으로 먹어도 좋고, 샐러드에 더해 즐겨도 좋다.

파파야 = 파파야에 들어있는 효소인 파파인(papain)은 단백질 분해를 돕는다. 열에 의해 파괴될 수 있으므로 생으로 먹도록 한다. 식사에 곁들여 먹거나, 잘라서 샐러드나 스무디에 넣어 먹어보자.

생꿀 = 무엇보다 꿀에는 디아스타아제(diastases), 인버타제(invertases), 프로테아제(proteases)라는 소화효소가 들어있다. 각각 녹말, 설탕, 단백질 분해를 돕는다. 따라서 꿀을 생으로 먹으면 소화에 많은 도움이 된다. 가공처리 된 꿀을 구매하는 경우, 처리과정 중 열이 가해지는 경우가 많아 유익한 효소가 파괴될 수 있다. 토스트에 뿌려 먹거나, 요거트나 오트밀에 넣어 단맛을 더할 수 있다.

케피어 = 소나 염소의 젖을 발효시킨 케피어는 기본적으로 효모 배양균, 젖산균, 아세트산균이 첨가된 발효유다. 케피어에는 지방을 분해하는 리파아제, 젖당을 분해하는 락타아제(lactase), 단백질을 분해하는 프로테아제가 들어있다. 바로 마셔도 되고, 오트밀이나 스무디에 섞어도 좋다.

생강 = 생강에는 단백질 소화를 돕는 진지베인(zingibain)이라는 효소가 들어있을 뿐 아니라, 체내 소화효소 생성을 높이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생강은 메스꺼움을 완화시키는 효과도 있다. 생강은 차로 마셔도 좋고, 볶음 요리에 더해도 좋고, 갈아서 감귤류 음료에 더해도 좋다.